뉴질랜드 감자 산업, 역사와 미래를 담다
뉴질랜드 감자 산업, 역사와 미래를 담다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먹이다” — 감자, 지속 가능한 식량의 상징
매년 5월 30일은 ‘국제 감자의 날(International Day of Potato)’이다. 2025년 올해의 공식 주제는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먹이다(Shaping history, feeding the future)”. 뉴질랜드 역시 이 특별한 날을 맞아 자국의 감자 산업과 감자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뉴질랜드 감자산업을 대표하는 ‘포테이토스 뉴질랜드(Potatoes New Zealand)’는 이번 기념일을 맞아 감자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며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
케이트 트루핏(Kate Trufitt) 포테이토스 뉴질랜드 CEO는 “감자는 고대 안데스 문명에서 시작해 오늘날 오타고와 캔터베리의 밭까지, 인류의 식탁을 책임져왔다”며 “앞으로도 뉴질랜드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 해결과 우리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의 감자 산업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가공, 수출 등 다방면으로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감자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친환경 농법을 적극 도입하며 미래형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폴 올슨(Paul Olsen) 포테이토스 뉴질랜드 의장은 “우리 농가들은 끊임없는 혁신과 적응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품질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국제 감자의 날은 그들의 노력과 감자가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기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날을 기념해 포테이토스 뉴질랜드는 국민들에게 지역산 감자를 즐기고, 감자의 역사와 산업에 대해 배우며, 감자를 키우는 이들의 노고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당부했다.
감자 한 알 속의 역사와 미래. 뉴질랜드는 오늘도 감자와 함께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