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예산안 발표일 맞춰 ‘임금 형평성 회복’ 위한 회의 개최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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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21:36
노조, 예산안 발표일 맞춰 ‘임금 형평성 회복’ 위한 회의 개최
뉴질랜드 노조 단체들이 오늘(목요일) 정부의 ‘동일 임금법(Equal Pay Act)’ 개악에 반대하며 임금 형평성 회복을 위한 ‘예산안 발표일 회의(Budget Day Hui)’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후 1시부터 국회의사당(Parliament)에서 진행되며, 임금 형평성 법 개정으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부 연설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도 가능하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뉴질랜드노총(NZCTU)의 멜리사 안셀-브리지스(Melissa Ansell-Bridges) 사무총장은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뉴질랜드 내 가장 부유한 이들의 부를 늘리려 하고 있으며, 그 재원은 최저임금을 받는 여성들의 희생을 통해 마련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녀는 “지난 몇 주 동안 사회 전반에서 정부의 잔혹한 조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며, “오늘 노동자들과 지역 단체, 일반 시민들은 함께 힘을 모아 ‘임금 형평성을 사실상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정부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부의 조치에 따라 수십 년 간 이어진 여성 임금 형평성 확보 노력이 큰 후퇴를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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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안셀-브리지스: 021 029 1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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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맥도날드: 027 759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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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구독 해지: jackm@nzctu.org.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