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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들의 63%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 모건 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뉴질랜드 국가 실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뉴질랜드인들 중에서 체중에 문제가 없는 체질량 지수를 가진 사람이 단 3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과 비교할 때 3% 줄어든 것이다.

반면 비만은 28%로 지난 2001년 12월과 비교할 때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에 대한 뉴질랜드인들의 태도를 보면 자신들의 체중을 언제든지 줄일 수 있을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인구의 60%, 끊임없이 체중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히는 사람이 38%에 이르는 등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지방 식품을 주로 섭취한다고 밝힌 사람은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3%나 떨어져 30%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