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 인터넷 서비스 독점체제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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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 인터넷 서비스 독점체제 무너지나

일요시사 0 1362
뉴질랜드를 오고 가는 인터넷 트래픽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던 크로스 케이블 (Southern Cross Cable)사가 케이블 제공 단가를 무려 반으로 낮췄다. 라이벌사가 오클랜드와 시드니 사이의 태즈먼 해를 잇는 통신케이블을 위한 해양조사를 진행하기로 한지 불과 몇 시간만의 일이다.

서던 크로스의 마케팅 부장 로스 프페퍼 (Ross Pfeffer)은 뉴질랜드와 호주/미국을 이어주는 인터넷 트래픽 제공단가를 약 44%가량 낮춰, 기가바이트당 약 6센트로 제공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글로벌 마린 시스템 (Global Marine Systems)사와 후아웨이 (Huawei)사의 합작회사 액신 (Axin and Huawei Marine)이 오클랜드와 시드니 사이에 1.25억 달러 규모의 통신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양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을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액신사의 통신케이블은 텔레콤 (Telecom)사가 지분의 반을 소유하고 있는 서던 크로스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텔레콤사가 거의 독점적으로 뉴질랜드의 인터넷 트래픽을 관장하고 있다.

액신사는 통신케이블 초기 용량은 초당 120기가바이트에서 시작하지만, 증축을 통해 초당 6.4테라바이트까지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케이블의 설치는 내년 말 즈음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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