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재오픈 예정…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시고 모임도 하는 문화카페로 탈바꿈
알바니 로즈데일에 위치한 Mrs. Kang’s 오후카페가 트렌디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Mrs. Kang’s 오후카페는 기존 ‘Kaffeine’이란 노란 간판의 카페에서 운영해왔지만 8월부터는 ‘Jilly’s’라는 상호로 변경된 카페(기존과 위치 동일)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통찻집은 유지하되 특색있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이 더해질 예정으로, 새 컨셉에 맞게 2~3주간 카페 내외부 스타일링을 실시, 파스텔톤의 밝은 색감을 적용해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프라이빗한 구조 변경을 통해 보다 활용도 높은 장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요일마다 다채로운 이벤트 데이… 문화카페로 재탄생
Mrs. Kang’s 오후카페는 그동안 힐링싱어, 라이브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더불어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는 사랑방과 같은 편안함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엔 삼삼오오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교민들이 점점 늘고 있어 퇴근 후 카페에 들어서면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는 모임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곤 한다.
강미애 대표는 현재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 카페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각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노래교실이나 기타교실, 공예교실, 독서모임, 스터디 등 같은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장소를 내어주고 Mrs. Kang’s 오후카페를 문화카페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벤트데이를 만들어 해당 요일마다 라이브공연이나 낭독회 등 흥미로운 주제를 정해 이곳을 찾는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향후 음악축제나 노래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다.
계절메뉴로 업그레이드
지금껏 Mrs. Kang’s 오후카페가 입소문을 타기까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전통차와 주전부리 메뉴다. 목련차, 대추생강차, 국화차, 유자차, 제주무우차, 쌍화차 등 전통차 메뉴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따뜻함을 안겨준다. 여기에 오란다, 꽃양갱, 약과, 뻥튀기강정 등 수제 전통과자를 곁들이면 입안 가득 고향의 맛이 스며들며 마음까지 아늑해진다. 향기도 맛도 일품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차 한잔을 마시더라도 집에 있는 식구들과 나눠 먹을 주전부리 메뉴들을 포장해가는 경우가 흔하다.
계절에 맞게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가 제공된다는 점도 이곳을 찾는 이유다. 겨울에는 쌍화차와 들깨수제비, 어묵 등이 계절메뉴로 인기를 끌었고, 다음 달쯤 날씨가 풀리면 시원한 냉오미자차와 단호박빙수 등 한국산 재료들로 만드는 수제 계절메뉴와 우동샐러드도 차차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장터 개장 예정
Mrs. Kang’s 오후카페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교민들을 위한 장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농산물, 공예품 등 어떤 물건이라도 토요장터를 통해 판매할 수 있으며,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지역마다 현지 주말마켓이 있지만 교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원하는 경우 보다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Mrs. Kang’s 오후카페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오후 3시~9시까지(일요일 휴무)
장소: 15H Douglas Alexander Parade, Rosedale.
문의: 강미애 대표 021 262 9801
글 박성인 기자
*관련기사: [시사탐방] Mrs. Kang’s 수제 전통찻집
https://www.sundaysisa.com/sisanew/bbs/board.php?bo_table=Asdfjk4_sdfAs43&wr_id=482
미세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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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을 소환하는 멋진 공간.
Mrs Kang's 새롭게 꽃단장하고
오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우리들의 삶을 노래하는 멋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