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아온이가 소개하는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

시사인터뷰


 

유학생 아온이가 소개하는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

일요시사 0 2,838

저는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 (MBIS)에 8학년 장아온 입니다. 저는 광주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다  작년 7월말에 뉴질랜드에 와서  MBIS를 다녔습니다. 이제 저는 1년 6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기간을 마치고  2월 초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여길 처음 왔을 때 13살(만 11세)이었고 지금은 14살(만 13세)입니다.
7학년은 보통 한국나이로 5~6학년 정도 이고 8학년은 6~중1까지 됩니다.

저는 뉴질랜드 오기 전에  필리핀에서  7개월간 어학연수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어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에서 생활했던 것과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유롭게 토의를 하고 영어 및 여러 가지 수업들을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공립학교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가 행복하게 공부했던 학교였으니까요.

역사가 자랑스러운 저희 학교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은 1958년에 설립 되었습니다. Sunrise Avenue, Murrays Bay, Auckland에 위치해 있으며 Murrays Bay primary와 같은 캠퍼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교생은 어림잡아 1,000명 정도가 있으며 그 중 국제 학생은 약 55명 정도 있습니다.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에서는 악기를 잘 다루는 학생들이 모여 악기들을 연주하는 여러 음악 그룹이 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오케스트라 멤버입니다. 가끔 학교 어셈블리 시간에 학생들에게 유명한 곡들을 연주해 주곤 하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또한 저희 학교에는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잘하는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또 자랑하고 싶은 건 학교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최대한 좋은 정보를 주고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애쓰십니다.

저희는 일주일에 수학, 영어, 읽기, 쓰기,사회, 과학, 체육, specialist 와 technology를 배웁니다. 수학은 기본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곱하기, 나누기, 더하기, 빼기를 먼저 배우고  루트까지 배우기도 합니다. 저에게 수학시간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수학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체육은 보통 매일 1시간씩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이 더 건강해 진 것 같습니다.

제가 또 좋아하는 과목은 영어 입니다. 영어에서는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만들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스피치, 친구들과 알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토론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재미 있는 수업을 합니다.

Specialist 와 technology는 제가 가장 기대하던 수업입니다. 제 생각에 이 수업들은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수업들입니다. 미술, 음악, 그래픽 디자인, 요리 실습, 재봉틀 수업과 열쇠고리와 같은 소지품들을 만드는 수업이 있고 다음에 무엇을 만들지 기대 되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희는 5교시 때 언어들을 배웁니다. 저는 중국어를 배웠습니다. 이 수업은  제가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도서관 사서로 일을 했습니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싶고 책 정리 하는 방법도 알고 싶어 선생님을 따라 다니면서 하게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결국 도서관 사서가 되었고 선생님이 책을 정리하실 때 작가 이름 알파벳 순서에 따라 책을 정리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책도 예전보다 많이 읽었습니다.

학교 Day t에서는 Korean dance도 했습니다. Day t는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택해 그 반으로 가서 수업을 하는 특별황동 시간입니다.

제가 배운 Korean dance는 부채춤입니다. Culture Assembly 시간에 키위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고 뉴질랜드에서 한국을 떠올릴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ELIP leader도  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 주고 통역도 해주는 역할입니다. 저는 이 일을 함으로써 제가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와 다르게 여러 가지 많은 행사들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사 중에  Culture Assembly 와 Speech Competition이 있습니다.

희망유학원에서 영어 웅변에 대해 미리 공부를 했었던 저는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 Speech Competition에서 당당히 2등을 하였으며, Auckland 시 주최 First language Speech Competition도 2등을 하였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면서 다른 상을 받았던 어떤 때보다 기뻤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저의 실력이 자랑스러웠으며 저를  이끌어준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Culture Assembly에서는 대표로 사회도 보았습니다. 가끔 이럴 때면 영어에 익숙해진 저를 보며 깜짝 놀라곤 합니다.

저에게 이 학교는 정말로 특별합니다. 학교 마지막 날에 친구들이랑 헤어지기가 싫어 울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이“"세상은 작다. 언젠간 만날 수 있을 거야.” 입니다.

이제 곧 한국에 돌아가면 뉴질랜드는 저에게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를 강하게 만들어 준 학교, 많은 것을 알려준 학교가 바로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입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쯤 이 학교를 방문 해 보세요. 반할 만큼 좋고 마음이 따스할 겁니다.

MBIS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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