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찬수가 소개하는 Pinehurst School

시사인터뷰


 

유학생 찬수가 소개하는 Pinehurst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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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inehurst School Year 7 김찬수라고 합니다. 한국에선 울산, 남구에 살고 있고 뉴질랜드에는 지난 1월 말에 왔으며 Pinehurst School은 Term 3, 4 동안 다녔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밴쿠버에 1개월 정도 유치원에 다녔었습니다. 그 후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 바로 여기 뉴질랜드입니다.처음 희망유학원 관리형 유학 코스로 뉴질랜드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영어 문법 및 회화, 웅변등을 배우면서 차차 영어에 대한 어려움도 잊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학제는 8학년제 이고 한국학교와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제가 다니던
Pinehurst학교는 정말 좋은 학교라 말하고 싶습니다.  Y1부터 Y13까지 다닐 수 있고 설립된 지 약 20년이 되었습니다. Albany의 Bush Rd에 위치해 있고 한 학년에 학생수가 80명이며 전교생이 1100명 정도 됩니다.



선생님도 Y7에 15명이나 있고, ESOL은 슬프지만 저 혼자 합니다. Term 3에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한국인 친구도 한국에 돌아가버려서 Term 4 때는 홀로 조용히 선생님과 1:1 학습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그 선생님께서는 제 담임선생님이셔서 더 잘 대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는 저에게 재미있기도 했지만 할수록 어렵기도 한 공부였습니다. 매일 유학원에서 방과후 수업을 하며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영어가 제일 좋습니다.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거 같습니다.

저희 학교의 장점은 일단 배우는 과목이 많다는 것입니다. 영어, 수학은 매일 있고,사회와 과학은 일주일에 네번 그리고 드문드문 있는 종교 철학, 언어, 음악, 예술,General Studies가 일주일 시간표를 가득 채웁니다. 교과 과정은 공립의 1~2년 더 높거나 심화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양한 과목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기대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클럽 활동도 즐겨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한테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뉴질랜드에서만 할 수 있는 뉴질랜드만의 특성을 찾아 남은 기간 동안 즐겨라.” 라고요. 제가 하고 싶고 동시에 어머니의 말씀도 지키는 방법이 클럽활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원하는 것과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동시에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 학교가 있다는 자체에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클럽활동들이 다양하고 폭넓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보완해주며 더욱 더
빛내줄 수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저는 배드민턴을 한국에 있을 때부터 좋아해서 배드민턴 부에 가입하였고, 한국에서 합창단을 다녀 합창단에 가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배드민턴 대회에도 참가했고, 합창단에서도 솔로이스트로 뽑혀 독창을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Pinehurst에 오면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활동들을, 예를 들어 축구, 배구, 야구, 농구, 럭비, 테니스, 배드민턴, 수학, 과학,합창, 오케스트라 등이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은 다른 학교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고 (나이가 만 5세부터 만 17세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책들도 많습니다. 대출기간과 빌릴 수 있는 책은 몇 학년인가에 따라 다르지만 7학년은 7권 빌릴 수가 있고 2달 정도 대출 가능합니다. 책벌레들은 Pinehurst에 오세요. 많은 장르의 책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에요. 판타지 소설,위인전, 수학/과학책들, 신기한 사실 책들 등등 많습니다.

보통 아이들과 부모님이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시는 것은 키위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저의 부모님도 인종차별을 걱정하신 게 사실입니다. 제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둘 다 다녀보아서 그런지 인종차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소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대해서는 친해질 수 없습니다. 첫날 점심에 아이들이 “Chansu! Chansu!” 부르더니 같이 Tag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점점 키위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냈고 그 친구들의 생각과 활동방식으로, 더 땀을 많이 흘리며 운동하고,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해서 지금은 전과는 다른 튼튼하고 자랑스러운 학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키위친구들이 차별하지 않고 더 관심을 가져주었기 때문에 제가 더 열심히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inehusrt는 사립학교라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현재 새로운 건물을 운동장
주변에 짓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그것은 2번째 체육관이라고 합니다.또한 Netball Court이자 Basketball Court, 큰 필드 2개 (한 개당 거의 400m)조그마한 필드들, Tennis Court 등등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모르는 시설들도 아직 많을지는 모릅니다.

저한테 이 학교는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너무 좋은 경험들이 많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뉴질랜드 Pinehurst  School이 저에게 뜻깊은 추억이자 제 인생의 멋진 한 장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이런 학교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저희 학교 Pinehurst에 꼭 놀러 오세요! 아마, 저처럼 Pinehusrt  School의 매력에 끌리게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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