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농구팀 첫 한국인 주장이 된

시사인터뷰


 

"프리미어 농구팀 첫 한국인 주장이 된

일요시사 0 2,621



안녕하세요?
저는 Saint Kentigern College 에 재학중인  폼7(Year 13) 최지원입니다.
 
저는  2002년 9월에 한국의 교육방식 보다는 보다 자유롭고 열린 교육을 하는 뉴질랜드
교육을 선호하신 부모님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고 , Willow bank primary 를 거쳐  폼1(Year 7) 부터   지금까지  Saint Kentigern College 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남쪽 파쿠랑가에 위치해 있는  저희 학교는 1959년에 설립된 사립학교입니다. 최신 건물과 학교시설은 뉴질랜드안에서도 최고임을 자부하며 기독교 base 아래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St. kentigern college는 쥬니어 스쿨이 뤼미에라에 있으며,파쿠랑가 St. kentigern college 시니어 스쿨(Year 7~13)은  남녀공학으로 교과과정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과 NCEA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식 실험실과 교실 그리고 최첨단 정보기술과 교수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아카데미라는 특별 프로그램이 있는데 테니스와 골프 프로그램으로 1년과정의 풀코스와 6주 과정의 단기코스가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스포츠와 뮤직 , Art 분야가  매우 뛰어나며 질 높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St Kentigern에 다니는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부담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참가하고 각 종목마다 전념을 할 수 있습니다.
그중 럭비팀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에는 뉴질랜드에서 일등을  하여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학교 농구팀을 자랑하고 싶습니다.왜냐하면 제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프리미어 농구팀 주장이 되었고, 요즘 우리 학교의 대세는 바로 농구이니까요.(웃음)

Saint Kentigern 농구 프로그램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저희 학교 농구는 프리미어팀 코치가 관리를 하고, 모든 학년에 팀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2010년부터 프리미어팀에서 합류했고, 2011년부터 저의 프리미어팀의 주전이 되며 Auckland에 탑 레벨로 향상되면서 National(전국 대회)도 뽑였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National에 들어가면서 저희팀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는 새로운 코치진과 선수 스카웃등 학교의 풍족한 재정 지원과 선수들에 대한 서포트로 더욱 많은 연습을 통해 팀이 발전하였고, 개인적으로 팀의 주포로서 기여하였으며, 북섬 농구대회에서 3등을 하고 전국 10위권안에 들면서  Saint Kentigern college 역사에 최고 농구팀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저는 10살에 학교에서 처음 농구를 접하고 좋아하게 되었고, 2006년 말부터 YBA 농구학원(연세농구교실)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려서 부터 다른 학생보다 덩치도 크고 키가  컸기 때문에 (현 182cm,92kg)농구는 저에게 신체적으로 맞는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취미이자 특기는 농구지만 집에서는 피아노와 게임도 즐기고 있습니다.사실 공부를 하면서 농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분명 아닙니다.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남다른 노력을 필요로 하지요.지난 연말엔 시험 3주를 남겨놓고   Taupo에서 열린 전국 농구 시합을 참여하여야 해서  꼬박 일주일을   학교에 출석을 하지 못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틈틈이 공부를 하여 나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농구 연습은 언제하냐고 궁금해합니다.

우리 학교팀은 개학부터 주중 매일 아침 6시 부터 8시까지 연습을 하고 일요일도 오후 4시 부터 6시까지 연습합니다.
 주중에는 기초체력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기본으로 슛팅률을 높이는 훈련을 하고 ,일요일은 자체 게임 또는 타학교와 연습게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요일에  YBA(연세농구교실) 상급반에서 다양한 개인기 및 기술훈련에 매진합니다.

저는 지금의 실력을 갖기 위해  YBA의 이재훈 헤드 코치님 밑에서 다양하고  강한 훈련을 받았습니다.어렸을 적에는 덩치가 커서 민첩성과 기초체력을 키우는 훈련을 많이 했고 ,  코치님과의 일 대 일 개인훈련 등 다양하고 강한 훈련을 받았습니다.훈련량도 상상이상으로 많았고, 공을 저의 손.발처럼 사용하기 위해 독특한 볼 핸들링과 돌파 연습을 배웠습니다.그리고 한국학생이 자신보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외국학생을 상대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많이 지도 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9년도 REGIONAL 대회에서 한경기에 27점과 주포로서 활약하여 ST.KENTIGERN 스포츠 부문 MVP를 YEAR 9과 10에 연속 수상하였고 작년에는 북섬 농구대회에서 Melville 학교와의 경기 중 3분을 남기고 제가 3점 슛을 연속 4개를 넣어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하는데 기여했고,전국대회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다른 한명의 동료와 함께 2012년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올해 내셔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Regional 대회가 학기중인  7월과 9월 사이에 일주일간 열릴 것입니다. 우선 내셔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  Regional 대회에서 남자팀들은 TOP 8위 안에 들어야 하고, 여자팀들은 6위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National이나  Regional 대회는 엘리트 선수를 위한 권위있는 대회이며 남.녀 혼성게임은 없고  남자부 톱 8위 또는 여자부 톱 6위 안에 들면  National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기대가 높아지고 첫 한국인 주장으로 발탁된 만큼 그리고 2012년부터 프리미어 농구팀에 발탁된 동생(최지석-186cm)과 함께 작년 이상의 팀성적과 개인활약을 펼치는 것이 저의 첫번째 목표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일년동안 YBA에서 더 많은 스킬을 배워서, 주장으로서 Saint Kentigern College의 명성을 높이고, YBA 듀얼 주장인 김민환(맥클리언스)과 팀원들을 잘 리드하며 학업에 열중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대학농구선수로 활동을 하며 Forensic Investigation (범죄 과학 수사)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농구를 하고 싶은 동생 여러분 우리학교 Saint Kentigern College 농구팀 어떠세요?
저는 농구가 교민사회에 학생뿐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스포츠가  되어지길  바랍니다.

우리학교 Saint Kentigern College 로 한번 놀러 오세요.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