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여행 유튜버 형정우

시사인터뷰


 

[시사인터뷰] 여행 유튜버 형정우

일요시사 0 1,416

유튜브 스티봉여행TV 채널 운영 

코로나 시대 여행법 '랜선투어' 제공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 줄 이색 여행법이 있다. 바로 온라인으로 원하는 곳을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랜선투어. 트래블 솔루션(Travel Solution Ltd) 운영하고 있는 형정우 씨는 최근 코로나 시국에 맞춰 스티봉여행TV(Stevong Travel TV) 채널의 유튜버로 변신해 랜선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곳곳을 소개하고 맛집도 알려주는 흥미로운 여행채널이다. 단순히 여행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자의 조언자 역할을 하고 나아가 로컬문화를 경험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유튜버 형정우 씨는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PlaceMakers에서 Customer Service를 담당하고 있지만 지난 10여년간 여행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가득 담아 많은 이들에게 온라인으로나마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 주고 있다.

 

신학을 전공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목회자의 길을 걷지 않고 여행업에 종사하게 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국의 한 찬양 선교단체에서 찬양사역자로 사역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여행업이 사역을 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화사역이라는 말이 있죠? 세계 각 나라 사람들이 저를 통해 여행하는 것이 여행선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행가이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에서 대학교에 다닐 적 잠시 파트타임을 하던 곳이 여행사였고 제가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유튜버로 변신하신 배경은 무엇인지.

앞으로 뉴질랜드에 찾아올 잠재 고객들에게 뉴질랜드의 구석구석을 알려드리려는 취지로 시작하였고 지금은 취미활동으로 유튜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PlaceMakers에 근무하시면서 동시에 여행사 대표, 유튜버, 여행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고 계신데 이 정도까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본인이 정말 재밌거나 아님 어떤 사명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재밌기도 하고요, 사명감도 당연히 있습니다. 여행업 종사자로 10여년 이상 일해오며 느낀 여러가지 문제점들과 개선점 등을 알리려는 취지도 있고요, 여행업 전문가로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드려야 된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습니다.

 

요즘 랜선투어를 운영하고 계신데 어떻게 참여하면 되는지요?

랜선투어는 코로나로 실질적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그에 따른 대응책으로 랜선투어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이건 유료 서비스이기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줌줌투어(구글에 zoomzoomtour 검색)라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시면 됩니다.

참여방법은 유튜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TV 혹은 모바일을 준비한 후 줌줌투어 홈페이지에접속하여 해당 링크(https://www.zoomzoomtour.com/theme/259)로 입장합니다. 그 시간에 전 해당 여행 지역에 가서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랜선투어 예약과 자세한 투어문의는 카카오톡 ID wetourna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랜선투어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미리 가고 싶어하는 곳을 서치해보고 참여하셔도 좋고요, 랜선투어 때 그저 시청만 하시는 것보단 라이브 체팅을 하며 소통하는 것이 제일 재밌게 투어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신만의 여행 철학이 있다면?

저만의 여행철학은 ‘FELT’입니다. F Feeling, E Enjoying, L Learning, T Touching입니다. 저와 함께하는 여행에는 이 네가지의 요소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 저의 여행철학입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gudwjddn1109

유튜브: www.youtube.com (스티봉 여행tv 검색)

줌줌투어: www.zoomzoomtour.com

 

글 박성인 기자

사진 형정우 제공


 

 


0a4473f74ebcde82bf141d7c11c20c60_1627427470_533205.jp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