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오클랜드 노인회 박성규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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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터뷰] 오클랜드 노인회 박성규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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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노인회, 정기 월례회에서 신임 회장 선출 

박성규 신임 회장 "한민족의 자존감 살리는 것이 노인들의 역할"

 


오클랜드 노인회에서는 지난 519일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현재 노인회를 이끌고 있는 장구한 회장은 먼저, 월례회에서 최고령 회원인 최남규 어르신의 100세를 축하드리면서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는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월례회에 참석해 준 변경숙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변경숙 전 한인회장은 4, 5대 노인회장을 연임한 뒤 물러나는 장구한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선물을 증정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신임 노인회장을 선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새롭게 선출되는 노인회장은 전월 공지를 통해 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를 했고, 추천받은 입후보가 박성규 씨 단 한 명이었음을 알렸다. 이에 그간 재무담당과 부회장직을 맡아 봉사해 온 박성규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를 함으로써 신임 노인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성규 씨는 노인회원 15명의 추천인 서명을 받았다. 이로써 박성규 신임 회장은 오는 6월부터 향후 2년간 장구한 회장의 뒤를 이어 오클랜드 노인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다음은 박성규 신임 회장의 일문일답.

 

6대 오클랜드 노인회장으로 선출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노인회에 가입한지도 어언 5, 6년이 됐습니다. 벌써 내 차례가 되었네요. 전임 회장님들의 훌륭한 리더십에 감사드리며, 그 뜻에 따라 존중받는 노인회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민사회에서 오클랜드 노인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뉴질랜드 이민 역사 30여년의 1세대 교민으로서 1.5세대 자녀들과 이곳에서 태어난 3세대 손주들에게 한국인의 주체성을 심어주고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전수하여 한민족의 자존감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노인들의 역할이 클 것입니다.

그동안 오클랜드 한인노인회에서는 후손들에게 학식과 기술을 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서예와 음악을 가르치는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한인회와 여러 한인단체들과 교류하여 화합과 통합에 힘쓸 것입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향후 오클랜드 노인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시간만 보낼 것이 아니라 오클랜드 한인회원들 모두 교회와 각 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모임에 적극 참여해 즐겁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행보를 이어가며 노인회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클랜드 노인회 회원들을 위한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노인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 월례회를 갖습니다.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 간 동정을 살피고, 전월 회계 정산을 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친교의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추석과 설날은 윷놀이와 선물 증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매주 무지개 노인대학과 한우리교회 평생교육원, 그리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월요일과 목요일 이틀 간 브라운스베이에서 기체조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하이웰에서 마련하는 경로잔치와 한인회에서 노인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초청되어 좋은 시간을 가집니다.

 

앞으로 오클랜드 노인회에서 계획하는 일에 대해.

616()에 정기 월례회 및 노인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102일 대한민국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노인회 중앙회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매달 개최되는 정기 월례회를 통해 노인회의 사업계획을 논의할 것입니다.  

 

장구한 회장님이 신임 회장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

4, 5대 노인회장을 연임한 장구한 회장은 박성규 씨는 평소 사람들과 사교적이고 인맥이 넓어 앞으로 노인회장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내리라 믿는다, “현재도 노인회가 잘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에도 더욱 성장하는 노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박성규 신임 회장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사단법인 오클랜드 노인회는 대한민국 노인회 중앙회 소속인 사단법인 한국노인회 중앙회 뉴질랜드 지부의 산하단체다. 지난 2013 6월에 창립되어 현재 만 65세 이상 50여명의 한인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기존에는 남성들로 이뤄진 노인회였지만 20216월부터는 여성 회원들이 합류함으로써 더욱 화목하고 친밀한 노인회로 거듭났다.

오클랜드 한인노인회에서는 그동안 후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6년 한인회관 부채탕감을 위해 2000불을 두차례에 걸쳐 기부했고, 2014년에는 한인회관 외부 국기게양대 설치, 그리고 2015년에는 한인회관 외부 데크를 설치하는데 큰 힘을 실어줌으로써 교민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오클랜드 한인노인회는 제1대 이재환 회장을 거쳐 2, 3대 이용선 회장이, 4대에 이어 5대까지 장구한 회장이 재임 중에 있으며, 이번 월례회 때 제6대 오클랜드 노인회장으로 새로이 선출된 박성규 회장은 오는 20226월 임기가 시작된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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