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키즈 모델 Dann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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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터뷰] 키즈 모델 Danny Park

일요시사 0 469

2018Farmers New season kids fashion 모델 데뷔 

 


몇 년 전 뉴질랜드 백화점 파머스(Farmers)의 뉴시즌 키즈 패션 화보에 한인모델인 대니(Danny Park, 토베이스쿨 Y6) 군이 등장했다. 20대 한인 모델을 몇몇 보긴 했어도 키즈 모델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뿌듯하기도 했었다.

지인을 통해 대니의 엄마와 연락이 닿았다. 그렇지 않아도 대니의 광고 촬영 이후 어떻게 모델이 됐는지 주변에서 궁금해하는 이들이 수두룩했단다. 들어보니,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한인모델이 흔치 않은데다 요즘 한국에서도 키즈 모델이 대세 중의 대세이기에 뉴질랜드에서 키즈 모델로 활동하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묻는 엄마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한번쯤 인터뷰를 통해 대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화통화는 자연스럽게 인터뷰로 흘러갔다. 대니의 모델 데뷔 이야기와 활동 경험담까지, 엄마가 전하는 대니의 이야기를 시사인터뷰를 통해 풀어본다.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과정에 대해.

대니와 같은 반 친구 엄마가 결혼 전 중국에서 모델 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결혼 후 뉴질랜드에서도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었고요. 어느 날 그 엄마가 대니의 외모가 좋으니 함께 에이전시에 가보자고 했는데, 그곳 담당자가 대니에게 카메라 테스트를 제안했어요. 그러곤 신체사이즈 체크 후 정식으로 에이전시와 여러가지 서면 계약을 했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오라고 해서 프로필 촬영 후 에이전시에 Talent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키즈모델로 활동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제 생각에는 개성이 있고 끼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가 댄스나 드라마 쪽이면, 이런 쪽으로 배워 두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열정이 있다면 더욱 좋겠고요.

 

모델로 데뷔한 활동은 무엇이었는지요.

Farmers New season kids fashion 2018입니다. 아동복 광고로 매장에 전시되었고 Facebook과 화보책자에 광고가 나갔습니다. 이후 Shadowlands, Number one shoes에 캐스팅된 적이 있었는데 샘플 신발이 작아서 본사까지 가서 사이즈 체크를 했지만, 대니가 키도 크고 발도 커서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어요. 다른 곳에서도 여러 번 오디션이 있었지만 처음에 몇 번 가보곤 안 갔어요. 오디션 참여한다고 다 발탁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뉴질랜드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장점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주변 사람들이 모델이라고 말해주니 알게 모르게 약간의 자신감 같은 것도 작용할까요? 사실 좋은 경험 정도로 생각해요. 학창시절 추억거리죠.

 


대니가 모델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지요.

파머스 광고 촬영 때 조명에 카메라에 많은 스텝들이 모두 대니에게 집중해서인지 광고담당자가 다음에도 하겠냐고 물어봤을 때 대니가 안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키위 여자아이와 함께 촬영할 때는 긴장이 좀 풀렸었는지 약간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부모로서 어떤 마음으로 모델활동을 지원하고 계신지요.

저는 대니의 인생이 풍요롭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요. 주변에서 한국 에이전시 진출을 권유한 적도 있었지만, 전 대니가 다른 아이들과 같이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그 나이에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고 원하는 일들을 하길 원해요. 기회가 된다면 사이드로 좋은 경험을 하면서 본인이 모델 활동을 더 하고 싶어하면 그쪽으로 관심을 가져볼까 합니다.

 

대니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지요.

요즘 아이들은 세대가 세대인만큼 유튜버가 되고 싶어하네요. 유명해지고 싶고 성공해서 세상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는 편인가요.

요즘 BTS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요. 학교 친구들이 BTS 리드 싱어 닮았다고 한 소리를 듣고 난 후부터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대니가 성장하면서 대니가 무엇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지 더 지켜볼 거예요. 남십자성 예술단 활동으로 공연 경험을 쌓고 무대에서 자신감을 키우고요, 피지 선교활동에도 참여해 볼 거예요. 현재는 운동을 많이 하지만 점차 학업에도 더 충실해야겠죠. 여행도 가능하면 많이 다녀보면서 시야를 넓혀주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뉴질랜드와 한국 모델 활동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글 박성인 기자

사진 모델 대니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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