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이 소개하는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시사인터뷰


 

샤론이 소개하는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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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AIC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3학년  최샤론입니다.

먼저 저 최 샤론은, 1994년 7월 l일 아침 대한민국 교포 2세로 노스쇼어 병원에서 태어나 노스쇼어 신문에 the Baby of the day 로 태어나자마자(?) 매스컴을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난히 갈색머리였던 저를 3살 위의 언니는 몹시 부러워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되던 해  제 생일날, 엄마는 암 수술을 받으셨고 그 후 약 1년 여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며 투병생활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암이란 개념을 몰랐으므로 그냥 아픈 엄마가 속상하고 하필이면 파티 하여야 할 내 생일날 수술을 하냐고 아빠한테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커가면서 엄마와 우리 가족에게 무척 힘든 시절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저는 커서 병을 치료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더 나아가 사람이 안 아프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랑기토토 칼리지를 다녔던 저는 언니가 다녔던  IB 디프로마를 하는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AIC)로 진학하기로 정하고 학교를 옮겼습니다.

AIC는 전체 학생에게 IB 디프로마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IB Diploma는 16세에서 19세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준비 프로그램으로 선진국 대학들이 별도의 시험 없이 자격을 인정해 주는 국제인증 대학입학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나라 명문대학으로의 진학을 좀 더 쉽게 하고 표준화된 교과과정을 만들어 놓기 위해 국제적인 협약에 의해 만들어진 수업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전 세계 100만 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141개국 3,300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AIC외에 크리스틴과 몇 학교에서 시행 중이나 최근 들어 시니어칼리지와 타카푸나 그라마 스쿨이 2013학년도부터 IB과정을 채택한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AIC)는 2003년 7월에 설립되어 세계 유명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는 3년제 고등학교입니다. 금년에 시내에서 학교를 블록하우스베이로 옮겨와 아름다운 교정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졸업생 대부분이 세계 명문대학에 입학하며 하버드, 캠브리지, 옥스퍼드, MIT등 세계 초일류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대학도 서울대를 비롯하여 연고대, 카이스트 등에 합격생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IB공부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방법과 고3때까지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는 영문학을 모국어로 제 2외국어를 일본어로 선택하여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를 포함하여 3개 국어를 할 수 있게 되는 셈이지요. 영어가 쉽지 않은 학생들은 한국어 즉, 국문학을 모국어로 하고 영어를 제 2외국어로 하면 됩니다. 이렇게 언어영역의 심층 수업을 통하여 지적 발달을 이룰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미국대학의 경우 일부 심화 과정 과목(higher level)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학점으로 인정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AIC 의  CAS 활동을 소개하고 싶습니다.창작활동, 봉사활동, 야외활동 등 다양한 교과 외 활동 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보다 많은 경험과 리더쉽 그리고 배려를 배우게 되죠.올해는 학생들의 리더십, 협동심, 순발력, 그리고 인내력등 자기 계발 프로그램인 " The Duke of Edinburgh”활동을 추가해서 60%이상의 학생이 가입하여 도전하고 있지요.
또한 졸업 때까지 써야 하는 4,000단어 에세이는 어느 다른 교과과정에서 느낄 수 없는 정말이지 엄청난 스트레스이면서도 대단한 나만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잠이 부족할 정도로 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보람 있고 도전할 가치가 있으며 그에 걸맞은 대학 합격의 보상도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2012년부터 현 위치인 블록하우스베이로 이사하였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여러 지역 기관들과 접촉하고 관계를 이루어내며 Blockhouse Bay의 지역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들은 이웃 초등학교 [St Dominic’s Catholic]에서의 봉사 활동 및 교회 단체 협조,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지역 봉사 활동으로 범위를 넓혀가면서 2012년 12월 1일 토요일에는, Blockhouse Bay에서 열리는 산타퍼레이드에 참가함으로써 다양한 학생들의 역할을 선보이며 봉사활동도 하였습니다.

AIC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선후배간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C졸업생들 중 많은 명문대 합격생들은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를 자주 방문합니다. 졸업생들은 어셈블리 및 점심 시간 미팅을 통해 모든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전합니다. 선배님들은 또한 후배들의 세계 대학 입학에 대한 원서 접수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중심의 교과과정과 체계화된 대학입학 컨설팅 시스템 지원..이것이  현재의 AIC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세계 명문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AIC(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를 Knock 하여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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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 13학년 재학중인 최샤론 학생의 서울대학교 의예과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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