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재뉴대한체육회 16대 회장에 박정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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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터뷰] 재뉴대한체육회 16대 회장에 박정기 당선

일요시사 0 181

소통과 균형발전으로 뉴질랜드 한인 체육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난 3 29, 재뉴질랜드대한체육회 제16대 회장 선거에서 박정기 후보가 유광석 후보와의 접전 끝에 한 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야구협회장으로 10년간 활동해 온 박 당선인은 오는 5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준비된 리더십으로 책임감 있게 임하겠습니다"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정기 회장 당선인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합니다. 앞으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큽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10년간 재뉴대한야구협회장을 맡으면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고 준비해왔습니다. 체육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전문 지도자 육성, 균형 발전 프로그램, -뉴 스포츠 교류 활성화, 사회 공헌 활동 강화 등 5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임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기 첫 100일 계획 운영진 구성과 교민행사 개최

임기 첫 100일 동안의 목표에 대해 박 당선인은 운영진 구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5 1일 첫 업무를 시작하면 운영진 구성이 가장 우선입니다. 운영진을 빠르게 꾸려야 올해 전국체전을 제대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4월 중순에는 현 체육회장과 함께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이하 '세총') 총회에 참석해 재외동포 체육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전국체전 관련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민들과 함께 하는 체육행사를 개최해 교민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5대 공약 중 한-뉴 교류와 종목 간 균형발전 먼저 실행

5대 공약 중 가장 먼저 실행할 계획으로는 한-뉴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종목 간 균형 발전을 언급했다.

"세총 참석을 기회로 삼아 한국과 뉴질랜드 간 스포츠 교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총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 계신 체육인들과 교류할 생각입니다. 한국 스포츠 단체들이 뉴질랜드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우리 재뉴대한체육회를 통해 선수단을 보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는 또 전국체전에 해당되지 않는 종목의 협회들도 적극 지원해 스포츠 종목 간 균형 발전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전하고, 구체적인 균형 발전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대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전국체전에 참여할 수 없는 종목들의 행사를 독려하고 보다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세총에서 종목 확대를 건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명한 체육회 운영 약속

체육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으로는 정기적인 회계 보고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 달에 한 번 운영진들과 미팅을 통해 입출금 내역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회계 및 활동 보고를 작성해 대의원들께 전달할 것입니다. 분기별 보고를 하게 되면 정기총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뉴질랜드 한인 커뮤니티와 체육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박 당선인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체육회 대의원들과 체육인들과 자주 소통하고 논의하는 체육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한 말은 꼭 지키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을 시키기보단 제가 먼저 행동하는 리더십을 보이겠습니다. 능력이 닿는 한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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