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컴백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어떤 작품?
이인영 기자 2012.05.30 11:51:42
▲이문희 컴백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8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이문희가 27년만에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로 컴백한다. 이문희 컴백 소식과 함께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문희의 컴백작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 없이 고아로 자란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살아온 천재 파티쉐 고승지(동해 분)과 판다처럼 느긋한 '카페 판다'의 오너 판다양(윤승아 분)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드라마다.
극 중 이문희는 가족을 위해 남편의 죄를 뒤집어쓰고 남편 대신 수감 생활을 하지만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족과 헤어지는 비운의 여자 박미향 역으로 열연한다.
이문희는 컴백 소감에서 "오랜 시간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복귀에 대해선 무척 조심스러운 기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 든다. 오랜간만에 선배 연기자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후배 연기자들과 한데 어우러져 연기할 수 있어 즐거운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 좋은 감독과 스태프 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하는 만큼 열정적인 태도로 임할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문희는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선에 당선됐으며 같은 해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79년 TBC 일일드라마 <야, 곰례야!> <남매> <대명>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형사>에서 여형사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다 1980년 영화 <우산 속 세 여자>에서 주연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드라마 <여명>을 끝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다.
(사진=라이언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