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징역구형, 검찰 "죄질이 가볍지 않다"
이인영 기자 2012.06.08 17:24:54
▲타진요 징역구형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 논란을 야기한 인터넷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회원 9명에게 최고 2년6월이 구형됐다.
검찰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타진요 관련 최종 공판에서 170여개에 달하는 증거 목록을 제출하며 각각 사안별로 타진요 회원 9명에게 징역 2년6월에서 1년형을 구형했다.
앞서 타진요 회원들은 모욕의 의도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한편, 타블로는 2010년 8월 타진요 회원 11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중 2명은 타블로에 대한 비난 수위가 낮아 타블로가 지난 5월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반면 나머지 9명의 회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됐으며 최종 선고심은 오는 7월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