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토양 물 발견, 우주 이민 가능해지나?
▲ 화성 토양 물 발견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화성 토양 물 발견, 우주 이민 가능해지나?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이 때아닌 화제다. 화성 토양에도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대학교 로리 레신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성의 토양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100일간 활동하며 얻은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화성의 토양에 물이 약 2~3% 가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이는 토양 약 28ℓ(1입방피트)에 약 1ℓ(2파인트)의 물이 화성 토양에 있는 것으로 계산이 된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에는 화성 토양에서 물 이외에도 이산화황, 이산화탄소, 과염소산염으로 알려진 반응성 화학물질도 다소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화성의 물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인류가 화성으로 여행이나 이민을 가게 되지 않겠느냐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