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인테리어의 차별화 전략 일요시사 국제/화제 0 3019 0 0 2011.02.21 09:17 창업시장에 인테리어와 콘셉트에서도 차별화를 두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인테리어는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로, 감성마케팅이 선호되는 요즘 인테리어가 점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창업 아이템에도 유행이 있듯이 창업 인테리어도 시기에 맞는 트렌드와 스타일이 있다. 이런 유행에 따르면서도 점포의 주변 환경과 동선, 타깃을 분석해 인테리어를 설정한다면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주점 트렌드로 꼽히는 독립공간 인테리어는 개방형 공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독립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의 새로운 욕구에 따라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립공간 인테리어가 뜬다 룸식 세계맥주전문점 ‘펍앤펍스’()가 다른 맥주전문점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인테리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요즘 젊은 층의 특성을 고려해 실내 공간을 독립성이 보장되는 룸 형태로 꾸몄다. 단, 시각이 아닌 청각적으로 독립된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 하에 유리로 개방성을 살려 퇴폐적이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손님들의 편의를 고려해 각각의 룸 안에는 TV와 에어컨, 개별적으로 가동되는 냉난방 시설도 갖추었다. 다른 손님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기들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는 특히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립공간요리주점 ‘수리야’()도 시끌벅적한 주점 분위기에서 탈피해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독립 공간 요리주점으로 변신했다. 시끄러운 술집 분위기 환경을 벗어나 각 방처럼 꾸며진 독립 공간에서 남들의 대화에 신경 쓰지 않고 본인들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양식, 중식, 일식, 한식 등을 활용한 퓨전 스타일의 요리를 제공,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 유럽풍 인테리어로 여심 잡다 커피전문점, 치킨전문점 등이 모던하고 세련된 유럽풍 인테리어 콘셉트로 젊은 층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커피&와플 전문점 ‘카페베네’()는 커피 한 잔도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진화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커피전문점이다. 카페베네는 기존 커피전문점의 화려한 색깔을 강조하고 각을 맞춘 듯 정형화된 인테리어 콘셉트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유러피안 빈티지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자연미를 풍기면서도 시크한 소품들, 독특한 마감 소재의 외벽, 조형미가 빼어난 외관, 북 카페 등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공간 분할, 아늑함을 주는 조명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를 설치하고, 의자마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원 콘센트를 달아 놓았으며 무선인터넷 기반도 구축했다.카페형 치킨호프전문점 ‘치킨매니아’()의 고급스러운 그린계열 인테리어는 유럽풍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의 치킨 전문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올려 멋을 낸 벽과 꽃무늬가 수놓아진 편안한 패브릭 소파는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러한 레스토랑형 인테리어는 새로운 외식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은 물론, 매장 이미지 고급화를 통해 매출 증대에도 톡톡히 한몫 하고 있다. 전략과 주의점 매장 운영 시 성공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싶다면 무엇보다 인테리어 구축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고객의 시선을 끌고 차별화를 나타낼 수 있는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것은 치밀한 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 만약 하나의 컨셉을 결정했다면 그에 맞춰 내부 및 외부, 소품 하나하나까지 일관된 컨셉을 유지해야만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축할 수 있다. 타깃 고객층을 분명히 정한 후 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스타일을 인테리어에 반영해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신 디자인을 반영해 유행에 뒤지지 않은 매장이라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또한 한 점포 안에 1~2가지 이상의 콘셉트를 혼용해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