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새누리 35% 더민주·국민의당 21%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 대선 후보 지지율은 김무성·문재인·안철수 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탈당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35.6%, 더불어민주당 21.1%, 국민의당 21.1%, 정의당 6.2%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되고 첫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당이 지난주 24.6%에서 21.1%로 3.5%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이뤘다.
전통적으로 당명이 확정되기 전 주도 인물의 이름이 들어가게 될 경우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반영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기 쉽다. 실제로 ‘안철수 신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지지율이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4%로 선두를 달렸으며, 문재인(19.3%), 안철수(15.7%), 박원순(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르겠다는 14.0%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3위 안철수 의원이 지난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2위 문재인 대표와 차이가 벌어졌다. 문 대표는 지난주보다 1.0% 하락했지만 안 의원은 4.1% 하락해 두 사람의 차이는 3.6%로 벌어졌다. 1위 김 대표는 지난주 보다 0.5% 상승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19대 대선에서는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이 53.2%,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이 40.4%로 야당 승리를 원하는 기류가 강했다. 반면, 모름/무응답은 6.3%에 그쳐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박근혜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39.4%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52.2%로 조사돼 부정적인 기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0.9%)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1032명(응답률 4.5%)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로 실시했다. (오차율 95%, 신뢰수준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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