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분양단지 ‘바로 이곳!’
▲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
올해에도 저금리가 지속되고 전세난이 심화되자 어떤 분양단지에 관심을 둘 지에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고민이 늘고 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임대수요가 풍부하면서도 공급 면에서 희소성이 높은 투자처를 선호할 것이고, 실수요자의 경우 직장과 가깝거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요즘 뜨는 분양단지는 어딜까. 최근 ▲역세권 수익형 ▲외국인 렌탈하우스 ▲직주근접형 주택 ▲테라스 하우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상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쾌적성, 수익성을 높인 결합형 상품들이 인기”라며 “학군이나 교통, 주거환경 등의 수익형 상품은 희소성이 강조되는 추세이므로 이런 트렌드를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역세권 수익형 】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은 영원한 투자 1순위다. 초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상품은 장점도 많아 투자자나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다. 역에서 가까울수록 입지가 좋을 뿐 아니라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인 상가의 경우 초역세권 입지가 관건이다. 소비층 접근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에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며 소비층 유입이 유리한 이점 때문에 유명 브랜드 업체나 프랜차이즈 업종들이 초역세권 상가를 선호한다.
역 바로 앞이거나 역과 직접 이어지는 상가는 타 상가들에 비해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되고 수입이 안정적이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유입도 활발해 상가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저금리에 소액 투자처로 주목받는 오피스텔의 경우도 초역세권 입지가 중요한데 바로 수익률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등 주거용 수익형 상품은 직주근접을 가장 먼저 따지는 20~30대 젊은 직장인이 주 수요층인 만큼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을 최적의 입지로 꼽는다.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상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7만~10만여명에 이르는 강동역은 부근에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허브천문공원, 천호공원이 있으며 강동성심병원도 가깝다. 또 중심에는 상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선큰광장과 폭 8m의 넓은 보행통로를 조성해 스트리트 상가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의 점포로 구성된 이 상가는 고객 편의를 돕는 근린생활 위주의 판매시설과 고급 카페거리 조성을 위한 식음료시설 입점으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스로 조성(일부)되는 지상 1층은 미용실, 중개업소, 편의점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고객을 위한 약국, 이동통신 대리점 등이 입점하기에 알맞다.
올해에도 저금리 지속되고 전세난 심화
‘어디에 베팅?’투자자·실수요자 고민↑
천호대로변 업무동 상가도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이 상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실투자금은 5억원대부터다. 전용면적은 80.85~ 270.12㎡. 추천업종으로는 1층은 약국, 커피전문점, 전문음식점, 은행ATM기 등. 2층은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 3~5층은 피부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메디컬존이다. 업무시설이 밀집된 오피스타운 조성이 예상되는 5호선 강동역 주변이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업무·상업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 동선동 코아루 센타시아
▲동선동 코아루 센타시아(상가)=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코아루 센타시아’주상복합 상가가 분양 및 임대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중 하나인 성신여대 상권에 위치한 코아루 센타시아 주상복합 상가는 지하 5층 ~지하 3층 지하주차장, 지하 2층 ~지상 2층 상가, 지상 3~4층 오피스텔, 지상 5~11층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준공이 완료된 선시공·후분양 상가로 총점포수는 138개, 중도금 대출 50~55%, 실투자금 2000만원대부터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공급과잉인 오피스텔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액 상가 추천업종으로는 약국, 메디컬, 미용실, 편의점, 전문식당, 커피전문점 등이다. 임차인에게는 3개월 간 무상임대(렌트프리)를 실시한다. 시내 및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이 도보 거리에 6개가 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우이~신설간 경전철(2016년 11월 완공예정)이 환승역으로 예정돼 있어 더블역세권으로 현재보다 유동인구가 더욱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 외국인 렌탈하우스 】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은 기본 10%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특히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의 경우 주한미군렌탈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임대료가 미군 주택과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SOFA 협정에 의해 2060년까지 전체 주한미군이 주둔하도록 돼 있어 향후 40년에서 50년 간 임대수요 걱정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미군의 경우 비상상황 발생시 빠른 부대 복귀가 가능한 직주접근형 여부가 투자의 핵심포인트다. 전입이나 확정일자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아 사실상 면세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는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 동두천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이전하는데 군인 및 가족·군무원 등을 포함해 약 8만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올해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총 8000여세대의 렌탈하우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 평택 오딧세이 이글
▲평택 오딧세이 이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690-97외 4필지에 미공군전용 렌탈하우스인 ‘평택 오딧세이 이글’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9141.23㎡ 규모다. 4가지 타입(A~D), 계약면적기준으로 ▲57.0641㎡ 12실 ▲112.0170㎡ 48실 ▲115.8730㎡ 12실 ▲119.5142㎡ 12실, 총 84실이다.
미군기지에서 150m 거리에 입지해 있어 공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평택 미공군기지 K-55정문 150m 앞에 위치해 비상상활 발생시 5분 이내에 빠른 부대 복귀가 가능한 직주접근형 렌트하우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미군기지 이전 완료로 총 8천여세대의 렌트하우스가 절대부족한 지역인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인근에 개발호재도 풍부해 평택 부동산이 뜨겁다. 평택 삼성전자에서 10조원 투자, LG전자 입주 및 협력업체 대이동, 3만명이 유입되는 고덕국제도시 개발, 2016년 KTX 신평택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3.3㎡당 690만원대로 주변 유사상품보다 분양가 대비 4000만~5000만원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높였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로 입주시까지 자금부담을 줄였다. 3중보안 시스템, 미군 선호형 구조, 룸 3개·화장실 2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등을 구비해 직주접근의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2017년 8월경 준공예정.
【 직주근접형 주택 】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중심 지역이나 산업단지 주변 직주근접 분양단지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길거리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 없이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거나 가족과 친밀해지는 데에 몰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단지 인근 지역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생활 여건의 개선 속도가 빠른 편이다. 실제 분양 성적도 우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이 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622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성서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수요가 몰려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직주근접형 단지의 경우 향후 매매 시 수요자 찾기도 쉬워 거래도 잘될 뿐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각종 프리미엄을 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업계는 주택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돌아가면서 ‘직주근접(직장과 거주지가 가까운 입지)’지역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아파트)=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동, 총 246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112㎡로 구성된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의 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해 GX클럽, 골프클럽, 체육관, 사우나, 푸른도서관, 시니어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과 어린이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야외물놀이장, 놀이터, 텃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자, 임대수요 풍부한 상품 선호
실수요자, 쾌적한 주거환경이 우선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3km 구간에 걸쳐 총 9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해 마곡지구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종로 30분대, 강남권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김포대로를 이용해,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IC, 올림픽대로 개화IC, 김포대교, 자유로J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2020년 김포도시개발기본계획에 따라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풍부하다. 입주는 201 8년 6월 예정.
▲ 당진 광명 메이루즈
▲당진 광명 메이루즈(아파트)= ‘당진 광명 메이루즈’아파트가 당진 최초 ‘분양가 안심 보장제’라는 조건으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5개동, 총 381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59㎡ 158세대 ▲72㎡ 165세대 ▲84㎡ 38세대로 이루어졌다. 주차대수는 440대로 높은 주차장 비율을 자랑한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일조권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계약금 500만원 이외에는 입주 시까지 자금부담이 없는 특별한 혜택에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통여건 또한 훌륭하다. 619지방도로를 이용, 아산과 송산산업단지로 이동이 편리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 당진 IC를 이용해 수도권 및 호남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당진 IC와 연결된 당진영덕고속도로는 공주, 세종시, 대전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최근 증축한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인근에 위치했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스포츠센터의 건립도 예정돼 있어 입주민의 생활인프라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으로는 기지초등학교를 비롯해 병설유치원과 송악 중·고교가 있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등 국내 상위 6개 대형 철강업체와 송산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2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이 특징. 또 현대제철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테라스 하우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테라스하우스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그 인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우선시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공동주택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혼합한 ‘테라스 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공동주택은 다세대가 거주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각종 소음, 주차공간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층간 소음을 통해 이웃 간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주차공간의 부족과 사생활 보호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이러한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의 장점은 갖추고 문제점은 해결하는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테라스 하우스는 입주자가 테라스를 정원, 카페테리아, 바비큐 장소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해 전원주택 부럽지 않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표적인 테라스 하우스는 용인 동백 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하단 박스 기사 참조) 등이 있다. 장경철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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