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 폐업,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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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폐업,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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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갑자기 왜?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소식에 업계가 울상이다.

25년 전통의 베이커리 명가 '크라운베이커리'가 이달 말 간판을 내린다. 

지난 4일 크라운베이커리 측은 "경기불황과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의 경쟁에서 어려움 때문에 가맹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이달 30일까지 사업을 종료하고 가맹점 70개 중 75%를 철수할 예정이며, 현재 가맹점주들에 대한 폐업 보상 협의, 영업 종료를 결정하지 못한 가맹점주들과의 협의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베이커리는 1990년대 초반 한때 가맹점 수가 전국 600개를 넘으며 업계 1위로 우뚝 섰다. 

하지만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섰고 매출을 빼앗기면서 가맹점수는 2010년 252개, 2011년 160개로 점점 감소했으며 현재는 70개 점포만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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