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기승하는 요즘 ‘기침 예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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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기승하는 요즘 ‘기침 예절법’

일요시사 0 1737 0 0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 때문에 옷을 단단히 여미고 움츠려 들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낮에는 제법 더워서인지 우리의 몸은 춥다 덥다를 반복하는 등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기다.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감기 때문에 기침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때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은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감기나 독감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 속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침이 나올 때는 반드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평소 휴지나 손수건을 챙기고 다니면서 기침이 나올 때 입을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도 저도 없다면 손이나 옷소매로라도 가리자.

또한 기침을 한 후에는 손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은 흐르는 따뜻한 물에 20초 이상 손톱과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씻는다. 손을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를 이용해 한 번 더 소독해준다.

그리고 감기 등으로 인해 기침을 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감기를 전염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해 다른 질환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도록 한다. 또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과 같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자주 손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메디컬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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