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중학생들’ 노숙자에 침 뱉고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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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중학생들’ 노숙자에 침 뱉고 소변

일요시사 0 1358 0 0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강남구 일대를 돌며 노숙자나 취객 등을 상대로 강도를 벌이거나 금품을 훔친 박모(15)군 등 중학교 3학년생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 등 비슷한 동네에 살며 함께 어울리던 박군 등 3명은 용돈 마련을 위해 노숙자 등을 상대로 강도를 벌이기로 모의했다.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2시 서울 강남구 대모산입구역 의자에서 잠을 자고 있던 노숙자를 발견, “배가 고프니 돈을 달라. 주머니를 뒤져 돈이 나오면 알아서 해라”며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

박군 등은 노숙자와 눈이 마주치자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집단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들은 쓰러진 노숙자의 몸에 침을 뱉고 오줌을 누는 등 모욕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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