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아들 도둑장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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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아들 도둑장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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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씨(29)가 최근 평범한 집안의 일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직후 하와이로 가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아들의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열씨의 신부는 미국 컬럼비아대 MBA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유열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모두 일본에서 마쳤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에는 신 회장이 다니던 일본 노무라증권에 재직하기도 했다.

장남 신유열씨 조용히 결혼
평범한 일본인 여성과 인연

신 회장은 일본인 부인 오고 마나미씨 사이에 장남 유열씨와 규미(27), 승은(23)씨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유열씨는 노무라증권을 거쳐 현재 컬럼비아대 MBA과정을 밟고 있다. 신 회장도 컬럼비아대 MBA과정을 밝고 노무라증권에서 근무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유열씨가 아버지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얘기한다. 학력과 근무 이력이 신 회장이 거쳐갔던 곳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유열씨는 현재 일본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때 한국국적을 취득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실했고 이 때문에 병역을 면제 받았다. 

<khlee@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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