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결혼이주 외국여성들에게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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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결혼이주 외국여성들에게도 혜택

일요시사 0 1295 0 0

[일요시사=온라인팀] 결혼 이주 외국여성들이 앞으로는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대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6일 "그동안 저개발국 학생들만 선발했던 '주시경글로벌장학생' 대상에 결혼 이주 외국여성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국을 제외한 외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중에서 고교 졸업 이상 학력으로 한국어능력 3급 이상 소지자로 진학을 희망하는 다문화 여성은 오는 14일까지 실시하는 '2013학년도 전기 외국인 신·편입학 특별전형'에 지원하면 심사를 거쳐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부와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김 총장은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계발은 물론 국가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선발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배재대학교 국제교류처(042-520-572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주시경글로벌장학생'은 지난 2008년 전세계 40개 개발도상국 우수인재를 초청, 전액 장학금을 지급, 친한파(親韓派) 육성과 배재학당 출신인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도입됐다.

11개국 1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이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매월 20만원의 생활보조금도 지급된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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