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미련이 남아…헤어진 여친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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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미련이 남아…헤어진 여친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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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1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납치한 일당을 붙잡았다.

지난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차모(37)씨가 일행 2명과 함께 헤어진 여자친구 A(38)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운 뒤 달아났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납치 현장을 목격해 112에 신고했으며, 트렁크에 갇힌 A씨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언니에게 납치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차씨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하고 부산의 한 2층 주택에서 A씨와 함께 있던 차씨를 붙잡았다.

차씨는 지난해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A씨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도와주면서 사귀게 됐다. 지난해 10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집착이 심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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