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홍순석 등 3명 '내란죄'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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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홍순석 등 3명 '내란죄'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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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일요시사=정치팀]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홍순석 등 3명 '내란죄'로 체포

28일 내란 음모 등의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인 국가정보원이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전날 압수수색 영장과 함께 발부받은 통진당 당직자들의 체포영장을 이날 오전 집행했다. 대상자는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수원진보연대 지도위원,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이다.

국정원이 2010년부터 관련 혐의를 잡고 오랜 기간 내사해온 점에 비춰보면 이르면 29일께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내란 음모 혐의 이외에도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수원에서 압수영장 집행에 앞서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당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밀회합을 했고 경기남부지역의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등의 범죄사실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인 이 의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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