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4년 끝에 쇠고랑…곗돈 떼먹은 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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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4년 끝에 쇠고랑…곗돈 떼먹은 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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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원주경찰서는 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속여 거액의 현금을 갈취한 계주 전모(56·여)를 구속했다.

전씨는 2007년 1월부터 2011년 5월 자신의 집인 원주시 단계동에서 한모(47·여)에게 5000만원 규모의 계를 정상적으로 운영된 것처럼 속였다. 이후 곗돈 19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계원 3명의 곗돈 5800만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5000만원짜리 계 2개를 빌미로 구좌당 200만원에서 400만원짜리 번호계 가입을 권유하고 계원 20∼25명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범행 후 경기·충청도 등을 돌아다니며 4년 동안 도피 생활을 했다. 강릉시에서 다른 사람의 명의로 모텔을 운영하다가 경찰의 탐문 수사 끝에 검거됐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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