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주인 짝사랑' 질투심에 차량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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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주인 짝사랑' 질투심에 차량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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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평소 짝사랑하던 여성의 지인 소유 외제 승용차에 불을 지른 서모(31)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구미시 인의동 원룸 앞 길가에 주차된 이모(36)씨의 벤츠 승용차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차량을 전소시켰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3개월여 전 우연히 한 마사지숍에 갔다가 주인 A(35·여)씨에 반해 매달 4∼5차례씩 마사지를 받았다.

이후 이씨가 벤츠 차량으로 A씨를 태우고 나가는 모습에 질투심을 느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제품 조립공장에서 일하는 서씨는 짝사랑하는 A씨를 보기 위해 회당 15만원씩 들여 마사지숍을 이용했다.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6일 시너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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