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출입문 마트만 골라, 부수고 들어가 금고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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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출입문 마트만 골라, 부수고 들어가 금고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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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주 일대 마트 중 ‘유리 출입문’으로 된 곳만 골라 털어 금고에서 돈을 훔친 고모(22)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 6월7일 오전 4시40분께 전북 전주시 인후동 이모(47·여)씨의 마트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마트 금고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쳤다. 이날부터 이달 5일까지 모두 8차례 걸쳐 2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새벽 시간대 마트 주위를 배회하면서 유리 출입문이 쉽게 열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유리 출입문으로 된 마트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동 전력으로 교도소에서 형을 살다가 지난 5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는 특별한 주거지 없이 찜질방과 PC방 등을 전전하다 돈이 떨어지자 출소 3개월만에 범행을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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