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잇따른 사원 죽음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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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잇따른 사원 죽음 미스터리

일요시사 0 1522 0 0

실적압박·내연설 갖가지 추측 난무

[일요시사] 한국존슨앤존슨 직원 2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 배경을 두고 갖가지 의혹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존슨앤존슨 생활용품(존슨즈베이비, 뉴트로지나, 아비노, 리스테린 등 바디용품)을 담당하는 컨슈머 영업부 A과장(여)이 자신의 고향인 충남 당진군에서 자살했다. 3일 뒤인 지난 6일에는 같은 부서 B대리(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재산과 가족관계 등에 대한 고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A과장이 심한 실적압박에 시달렸다는 얘기와 함께 B대리와의 내연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증정물량을 본사에서 다 지원하는데 A과장이 실적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너무 많이 초과해 지원했다”며 “이 과정에서 A과장이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A과장 사망 후 B대리가 곧바로 사망한 점 때문에 두 사람의 내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존슨앤존슨 관계자는 “실적압박은 없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다. 추가적인 확인은 유족 측에 하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한종해 기자(han102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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