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장 진열 담당 1만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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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매장 진열 담당 1만명 정규직 전환

일요시사 0 1056 0 0

정년 보장에 복지혜택까지 누린다

[일요시사=경제1팀] 신세계 이마트가 하도급 업체 직원 1만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마트는 전국 146개 매장에서 상품 진열을 전담해온 하도급 업체 직원 1만여 명을 다음 달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4월 1일부터 하도급 직원 정규직 채용

“좋은 일자리 창출로 고용의 질 높여”

이날 이마트에 따르면, 하도급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됨은 물론 기존에 받지 못했던 상여금과 성과급 등도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되면서 연소득 수준이 27% 가량 높아진다.

또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경조사 지원은 물론 건강검진, 동호회 활동 및 회사 보유 휴양시설 이용, 회사 근로복지 기금 대출 이용 등의 실질적인 복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트는 연간 600억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허인철 대표는 “이번에 도급인력 직접 채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키로 한 것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과 동시에 기존 정규직 직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설아 기자 <sasa708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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