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데리고 가출” 동거녀 찾아내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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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데리고 가출” 동거녀 찾아내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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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전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박모(54)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용산구 서계동 길가에서 전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목 등 총 16곳에 상해를 입혔다. 박씨는 전 동거녀와 6년간 함께 생활한 사실혼 관계였다.

이들은 전 동거녀가 지난 3월 생후 1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면서 헤어졌다.

박씨는 동거녀를 만나 말다툼을 하다 화를 못 참고 범행을 저질렀다. 전 동거녀는 왼쪽 뺨부터 목까지 15cm 길이의 상처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박씨는 “내 아들을 데리고 가출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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