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파서…” 순진한 알바들 등쳐

한국뉴스


 

“아기가 아파서…” 순진한 알바들 등쳐

일요시사 0 865 0 0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속칭 ‘네다바이’ 수법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을 상대로 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권모(36)씨를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해 12월16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애기가 많이 아픈데 아내도 거리가 먼 처갓집에 가서 연락이 되지 않고, 신용카드도 마그네틱이 손상돼 현금 인출이 되지 않는다. 돈을 빌려주면 몇 시간 내 바로 갚겠다”고 속여 아르바이트생 정모(19)군으로부터 3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권씨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한달 동안 서울과 수도권 일대 17개 편의점과 PC방을 돌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아르바이트생들만 골라 적게는 5만원에서 70만원까지 총 4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구속돼 교도소에서 나온 지 6개월 만에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같은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