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일가 성씨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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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스콰이아 일가 성씨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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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 이인표(2002년 사망 당시 나이 81세) 에스콰이아 창업주는 부인 고 한도정(2007년 사망 당시 나이 83세)씨 사이에 2남을 뒀다. 장남은 이범(59) 전 에스콰이아 회장이고 차남은 80년대 중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미모의 인기탤런트 H씨와 결혼했다가 9개월 만에 이혼해 화제가 됐던 이정씨다.

그런데 지난해 1월21일 한씨의 부음에 아들로 추정되는 새로운 인사가 등장한다. 고은봉(70) ㈜진서 대표이사다.

당시 부음은 '한도정 강변교회 권사 별세, 고은봉(주)진서 대표이사·이범 전 에스콰이아 회장·이정 사업 모친상, 김신화 주부·김애주 주부 시모상'이라며 고인과 유가족을 알렸다. 지난 2002년 이 창업주의 별세를 알리는 부음에는 유가족을 부인 한씨와 이전 회장 등 3남으로 알리고 있다.

고 대표는 지난 77년 언론 기사에도 등장한다. 에스콰이아 회사설립을 알리는 이 기사에서 고 대표는 '감사'로 소개됐다. 고 대표와 이 전 회장의 나이 차는 11세, 모친인 한씨와의 차이는 14세에 불과하다.

㈜진서에 관련 내용 확인을 요청하자 ㈜진서 관계자는 "내용을 알고 있지만 사실 확인을 해주기가 조심스럽다. 알려야 할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han102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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