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도박사이트' 나이 제한 없이 미성년자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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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도박사이트' 나이 제한 없이 미성년자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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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국내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백억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정모(29)씨 등 4개 폭력조직원 1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의 한 폭력 조직원 정씨 등 3명은 2013년 6∼10월 베트남과 중국 현지에 3층 주택 전체를 임대해 1700명의 회원을 모집, 109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체 거래금액의 20% 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합법적인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달리 회원 가입에 제한을 두지 않고 미성년자도 받았다. 한 고등학생의 경우 80만원 가량을 베팅했다가 모두 잃었다.

이들은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여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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