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7종 필자, "허탈감과 모욕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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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7종 필자, "허탈감과 모욕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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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7종 필자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역사교과서 7종 필자, "허탈감과 모욕감 느낀다"

교육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을 선언하자 금성출판사 등의 역사교과서 7종 필자들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 협의회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8종을 재검토한다는 것은 검인정제도의 정신을 훼손시키는 것”이라며 “검정취소 요구를 받을 만큼 부실한 교과서와 같은 취급을 받는 것에 참을 수 없는 허탈감과 모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교과서 7종 필자는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수정·보완 권고나 지시를 강행한다면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리베르스쿨,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 등 역사교과서 7종 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역사 왜곡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한국사 교과서 8종 전체에 대해 수정·보완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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