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 차인 약국 알바생 수면제 99차례 1718정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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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 차인 약국 알바생 수면제 99차례 1718정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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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7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투약한 이모(32·여)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11년 3월7일부터 지난해 11월5일까지 고교 동기와 선후배 13명의 명의로 242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성분이 든 수면제를 처방받아 99차례에 걸쳐 1718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약국에서 처방전 접수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씨는 2011년 1월께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우울증을 앓으면서 수면제를 투약하기 시작했으며, 더 많은 수면제를 투약하기 위해 고교 동기 등에게 “화장품 멤버쉽카드를 만들어주겠다”고 속여 주민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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