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냉각수 누출 "내부 누출됐으나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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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냉각수 누출 "내부 누출됐으나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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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월성원전 냉각수 누출 "내부 누출됐으나 전량 회수?"

경북 경주시의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27일 “24일 12시 45분경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에서 정비작업 중 소량의 냉각수가 원자로건물 내부에 누출됐으나 전량 회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월성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로 발전정지 상태였으며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원자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해 냉각수 누출로 인한 외부환경에의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월성 4호기 냉각수 누출은 계획예방정비 작업 중 증기발생기 내부에 일부 잔여압력이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자 출입구’ 개방작업을 수행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자력 측은 "냉각수 누출 당시 원자로 건물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사람들은 즉시 원자로 건물 외부로 나와 방사선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업참여자에 대한 방사선 노출상태 확인 결과 최대 노출선량은 0.34mSv로 종사자 제한 노출선량인 20mSv의 1.7%이고 일반인 제한선량(1mSv)에도 미달하는 경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성원전측은 "이번에 누설된 냉각수량은 143kg으로 보고대상 및 인터넷 공개대상이 아니지만 정보 공개차원에서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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