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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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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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amp;lt;사진=경찰청&amp;gt;▲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사진=경찰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종양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 총재가 됐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서 인터폴(ICPO·국제형사경찰기구) 신임총재에 당선됐다.

인터폴은 국제범죄와 테러, 재난 등 국경을 넘나드는 치안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국 경찰이 구축한 공조체제를 총괄하는 국제기구로, 본부는 프랑스 제3 도시인 리옹에 있다.

김 총재는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인터폴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공동 목표인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각국 경찰 공조체제 총괄
20년 11월까지 총재직 수행

인터폴 총재의 임기는 원래 4년이지만, 김 총재는 전임자였던 멍훙웨이 전 총재의 사임 후 잔여 임기인 2020년 11월까지 총재직을 수행한다.

멍 전 총재는 지난 9월 모국인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고 하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가 이후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 국가감찰위원회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돼 총재직서 물러났다.

행정고시 합격 후 1992년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한 김 총재는 서울 성북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2015년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인터폴 집행위원을, 2015년부터는 부총재를 맡는 등 국제적 업무능력과 인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출처 : 일요시사(http://ww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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