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적격성 논란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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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적격성 논란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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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서 제출한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취임 전 태양광 대표 전력으로 논란이 일었던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사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청와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 사장이 사의를 표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A태양광 발전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4개월 전에 지난해 10월 사임한 바 있어 적격성 논란이 제기됐다.

 

A사는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 시기에 맞춰 회사명을 Y에너지로 교체했으며 법인 목적사업은 태양력, 전기 발전업, 송전 및 배전 업종을 추가했다.

 

7조 태양광 공기업 사장

회사 관계 때문에 낙마?

 

현재 이 업체 대표이사는 2014년 당시 최 사장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던 B씨가 맡고 있으며, 전직 보좌관은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다.

 

아울러 최 사장의 대표 사직 날 그의 아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7조원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직에 최 사장이 오르는 것이 절절한지 여부를 두고 말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지난 21일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전 태양광 법인대표 재직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을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사장이라 할지라도 특정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고 할 의사도 없다”며 “취임 전 재직했던 회사와는 공사에서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어떠한 거래 관계도 없을 것이며 정당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 일요시사(http://ww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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