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빠진 우리 아이 부모가 해야 할 10가지

한국뉴스


 

인터넷 빠진 우리 아이 부모가 해야 할 10가지

일요시사 0 2119 0 0
과거 세대의 아이들과는 달리 요즘 아이들과 ‘인터넷’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 때문에 이로 인한 중독에서 오는 부작용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통해 학교 숙제, 영어단어 찾기, 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친구들과 교제, 편지, 쇼핑 등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다.

따라서 자녀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사용시간 정하기, 규칙 정하기 등의 부모 역할 역시 중요하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인터넷도 지나치게 오랫동안 접속해 학교생활, 정신세계 및 경제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면 ‘중독’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과도한 학습열풍으로 인해 조기에 학업 전선에서 탈락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은 아이, 사회성이 떨어지고 또래관계가 어려운 아이, 부모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아이, 외로움을 잘 느끼고 자기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 소아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아이에겐 인터넷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원래 가지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인터넷에 매달리다 보면 쉽게 자신도 모르게 ‘중독’이라는 상태에 젖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되지 않고
인터넷 매달리면 ‘중독’ 위험

인터넷 중독의 예방과 치료는 인지행동치료, 정신역동적 치료, 가족 치료, 공존질환에 대한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터넷 사용에 관련된 문제인식과 그와 관련된 역기능적인 사고를 확인하고 대안적 사고로 대치해 자기 통제능력을 키우고 스트레스 관리 및 대인관계의 패턴을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버지는 아이의 인터넷 사용에 무심하거나 허용적인데 엄마는 극구 반대하는 집안을 흔히 본다. 그리되면 부모 양쪽의 의견이 갈라져 힘이 실리지 않아서 부모가 싸우는 동안 아이는 편안히 인터넷을 항해할 수 있다.

아이의 인터넷 사용에 대해 다짜고짜 야단치면서 “이게 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란다”라고 하면 아이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구체적으로 “너, 요새 피곤해 보인다, 친구들은 안 만나니?, 요새 농구도 안 하더라”는 식으로 애정과 관심을 보이면서 인터넷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사용 시간 정하기는 아이와 인터넷 문제를 다룰 때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다. 아이와 상의해 일주일에 몇 시간을 사용할지, 하루에 몇 시간을 이용할지 정한다.

또한 인터넷 사용 시간 정하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건강한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 중독 자녀, 부모 ‘어떡하나’
취미생활 개발해줘 ‘극복’

대개 부모들은 아이가 인터넷에 몰두하는 것을 방관하거나 무심하다가 어느 날 주말 내내 아이가 컴퓨터에 붙어있는 것을 본다거나, 부모가 새벽에 일어났는데 아이가 안자고 인터넷 게임을 하는 것을 본다든가 하면 인터넷 중독이라고 생각하고 컴퓨터를 내다 버리거나 인터넷 연결을 끊는 등의 소동을 벌이기 일쑤다.

컴퓨터를 보이는 곳에 두는 것도 중요하다. 거실이나 부엌 같이 식구들이 다 볼 수 있는 곳에서 컴퓨터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사적인 이메일 등을 볼 때 식구들이 보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으니 잠시 다른 식구들이 자리를 피해준다든가 하면 된다.

인터넷의 가장 큰 문제는 혼자 사용하는 것이므로 언제라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인관계없이 이뤄지므로 사회활동이 줄어들게 된다. 다른 취미활동을 개발함으로써 컴퓨터 밖으로 나오도록 돕는다.

무조건 “네가 인터넷 중독이야”라고 밀어붙이기보다는 인터넷 상 여러 인터넷 중독 자기 측정 프로그램에서 자녀의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보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생생활상담소, 소아청소년정신과 병의원 홈페이지 등 많은 곳에서 인터넷중독 청소년 상담과 치료를 제시한다. 아주 심한 경우, 예를 들어 인터넷에 빠져서 학교 자퇴하기, 말리는 부모 폭행하기, 말리는 부모 피해 가출하기 등의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다른 정신질환 평가를 위해 입원도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인터넷 세계를 이해하거나 인터넷이 자녀들의 미래 동반자라는 점을 이해하는 측면도 중요하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