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의지’ 재확인한 안철수 “정권교체 주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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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의지’ 재확인한 안철수 “정권교체 주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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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RI 특강 후 “저만이 이재명 이길 수 있다고 믿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박성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박성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대성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 소재의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초청 특강 직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단일화 의지가 아예 없다고 보면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더 적합하다는 결과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정말로 중요한 어젠다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에 대한 미래담론을 갖고 국민들께 계속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채널A에 출연해서는 “(지지율 상승이)단순한 반사이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제가 도덕성이라든지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으면 (지지율이)저한테 오겠느냐”며 “윤 후보가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싸우면서 얻었던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상실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이동하고 있다기보단 기존의 안철수 후보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로운 중도층이라고 하는 20대가 안 후보의 도덕성, 정책 능력을 보고 안철수의 정치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도 분석했다.


최근 들어 안 후보는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1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깜짝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의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각각 집계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정가에선 대권주자에게 있어 ‘마의 장벽’으로 불리는 지지율 10% 돌파를 앞둔 안 후보의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반해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데다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총사퇴를 선언하는 등 대형 악재를 맞닥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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