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나온' 횡재 설왕설래

한국뉴스


 

<와글와글NET세상> '먹다 나온' 횡재 설왕설래

시사뉴스 0 395 0 0

굴 껍데기 열자 영롱한 구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먹다 나온 횡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pixabay
ⓒpixabay

지방에 거주 중인 한 부부가 굴을 삶아 먹던 중 커다란 진주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상남도 창원시에 거주하는 곽모씨가 우연히 저녁 메뉴로 굴찜을 했는데 음식을 먹던 도중 음식에서 진주를 발견했다.

우연히…


전날 오후 8시쯤 남편과 마산어시장에서 사온 석화로 굴찜을 해먹다 지름 1.3㎝의 진주가 나온 것.


곽씨는 “우연히 저녁 메뉴를 굴찜으로 선택하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음식을 먹다 진주를 발견했다”며 “남편과 둘이 70개 정도 되는 굴을 하나하나 까먹던 중 무심코 집은 한 석화의 껍데기를 벌리자 진주가 나타났다. 둥근 모양의 하얀 바탕에 보라색이 섞여 있어 예쁘고 신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화 속의 진주를 보고 단순히 신기하기도 하고 행운의 징조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집안의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가족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요즘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새해를 맞았다”며 “이런 거(굴에서 발견한 진주)를 보면서 다 같이 행운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굴 요리에서 진주를 발견할 확률은 2만5000분의 1로 극히 드물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곽씨 부부가 발견한 진주가 실제로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에 거래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서 사온 굴찜서 1.3cm 보랏빛 진주
“다 같이 행운 받았으면” 부부 영상 공개


진주의 주성분은 탄산칼슘(CaCO3)으로, 조개와 같은 연체동물에서 생성된다. 모래나 기생물 등이 조개 안에 들어가면 조개는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체액을 분비한다. 그 체액이 이물질을 감싸며 조직을 만드는데, 그것이 성장해 진주가 된다.


그 때문에 진주를 ‘조개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또 이물질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강한 보호력을 지닌 것으로 보고 ‘모성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진주는 형태가 완전하고 광택이 짙을수록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천연 진주는 현재 거의 나오지 않으며 대부분 양식으로 만들어진다. 화이트, 블랙,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 그레이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흑진주를 최고로 친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뉴시스
ⓒ뉴시스

‘뜻밖의 선물,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tomo****> ‘축하합니다∼힘든 시기에 행운을 가져다 준 고마운 진주네요. 색이 너무 예뻐요∼’<haes****> ‘좋은 기운 받고 좋은 해로 거듭나시길∼’<show****> ‘어쨌든 축하하고 그 행운 저도 쪼끔 받아 갑니다’<biot****>

‘진짜 조개에서 진주가 나오는군요’<sszz****> ‘나도 조개 먹다 진주 나오는 상상을 해봤는데 실제로 일어나다니 신기하네요’<vega****> ‘우리나라에서도 진주가 발견되네요∼신기하네요’<marl****> ‘상당히 크네요. 올해 운수 대통이겠다. 부럽네요’<dend****>


발견 확률 2만5000분의 1
얼마 정도의 가치 있을까?


‘치아 안 다친 게 행운이네요. 저 정도 크기면 어금니 박살납니다. 임플란트 비용 굳은 듯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nacl****> ‘힘든 시절에 행운이라는 거울 속에 행복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견디며 살아가는 행복을 전하고 싶습니다’<gich****>


‘오늘 저녁은 굴이다’<im10****> ‘하얀색 진주는 많이 봤는데 보라색이 들어간 진주는 처음 보네요. 색이 정말 예쁘네요. 진주를 발견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행운의 진주인가 봅니다’<yuda****> ‘우리가 제일 궁금한 게 빠졌네, 그래서 얼마 정도의 가치가 있는 걸까?’<qudt****>


‘이왕 나왔으니 값도 많이 나갔으면 좋겠네요’<dj13****> ‘진주는 열에 약해요. 착용하면서 체온에도 천천히 상해서 중고 매입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고로 보석으로써는 이미 죽어버린 거죠’<khrs****> ‘금전적 가치는 크지 않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순금 한 돈 값도 안돼요’<76py****> ‘축하합니다. 가치를 떠나 기분 좋으시겠네요. 가족이 이번 일로 웃으면 된 거 아니겠습니까?’<witc****>


“행운의 징조”


‘큰 가치는 없어요. 가공하면 작아지고요. 등급 높은 진주라 해도 저 크기면요. 그래도 사업을 하는 이 분은 좋은 징조로 여기고 싶다지 않습니까? 긍정적 기운으로 잘되시는 징조로 여기신다는 게 중요하죠. 금액만 생각하는 분이 아니신 거죠. 하늘에서 떨어진 돈보다 장기적 사업 전망이 좋은 게 오래 부를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지 않나요?’<tomc****>



 

<기사 속 기사> 천연 진주-양식 진주 구별법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천연 진주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천연 진주는 양식 진주에 비해 광택이 훨씬 아름답다.

 

천연 진주와 양식 진주를 구별하는 법은 아주 간단한데 이로 살짝 깨물어봐서 아삭아삭한 느낌이 있으면 천연 진주, 매끈매끈하면 인조 진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