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이 불러온 가정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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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이 불러온 가정 파탄

일요시사 0 2209 0 0

별거 중, 위협·폭행 일삼아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 명령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부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차를 몰고 돌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륜을 의심한 나머지 차를 몰고 아내의 가게로 돌진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김모(44)씨를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부인 이모(44)씨 명의의 토스카 승용차를 몰고 부인이 운영하는 건물 1층 커피숍에 돌진, 벽면 유리를 깨뜨리는 등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결혼 12년차인 김씨 부부는 최근 부인이 김씨의 의처증을 문제 삼아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었으며, 이에 불륜을 의심한 김씨가 부인 이씨를 찾아가 자주 위협과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화가 나 술을 마셨는데 취해서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부인 이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씨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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