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혼’ 조혜련, 13년 만에 도장 찍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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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혼’ 조혜련, 13년 만에 도장 찍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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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개해준 작가 죽이고 싶다는 남편…계속 살 필요 있는지

강의지 기자  2012.04.09 18:09:36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42)이 결혼생활 13년만에 남편 김현기씨와 협의 이혼했다.

조혜련은 이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정리하고 지난 2일 중국으로 떠났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은 꺼놓은 상태다.

조혜련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조혜련 씨가 작년에 남편과 친구로 지내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면서 “남편과 성격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협의 이혼절차를 밟은 것이고 이제 마무리됐다. 현재는 복잡한 심경이겠지만 마음이 더 편해지는 과정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조혜련 씨가 프로그램 PD에게도 이혼이라고 밝히지 않고 그냥 쉬고 싶다고 말하며 하차하게 된 것”이라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지금은 마음이 복잡하겠지만 상황은 괜찮다. 잠시 쉬고 웃는 얼굴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조혜련의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활동 등으로 인해 가정불화가 있었고 중국 유학, 아이들의 교육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또 그간 방송에서 남편과 이혼 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등 그 동안 갈등이 적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조혜련은 지난 2009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몇 년 전부터 남편에게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며 “남편이 ‘우리를 소개해준 방송 작가를 죽이고 싶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 몇 달 전부터 이렇게 생각이 불일치하는데 앞으로 40, 50년 동안 이렇게 살 필요가 있나 생각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는 “일본 진출로 인해 자녀들에게 공기취급을 당했다. 심지어 딸은 장래 희망으로 ‘바쁘지 않은 사람’을 꼽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김현기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아들 우주 군과 함께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생활을 공개했던 터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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