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섹시가 공존하는 배우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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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섹시가 공존하는 배우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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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미 넘치는 유부녀의 도발…'이래도 돼?'

한종해 기자  2012.04.09 12:01:28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배우 박시연의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 영화 <간기남>에서 박시연은 청순함과 섹시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화보 한 장 찍으면 ‘팜므파탈’이라는 수식어가 매번 붙었던 박시연에게 딱 들어 맡는 캐릭터를 맡았다. 파격적인 노출과 불륜설정도 있었다. 촬영 당시 결혼을 앞뒀던 박시연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터. 그러나 지난해 11월 결혼한 4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 남편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었다.

"남편 금융업 종사자 아냐, 일반 회사원"
이제야 제대로 팜므파탈, 물오른 연기력

최근 영화 <간기남>의 스틸사진 몇 장과 19금 포스터가 공개됐다. 스틸사진에는 박시연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헬스클럽 스틸 속 박시연은 아슬아슬한 튜브탑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어 남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더불어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완전히 드러난 옷차림으로 요가를 하는 자세 또한 박시연의 섹시함을 드러냈다.

박시연의 도발

포스터에서는 박시연의 아찔한 가슴라인과 매끈한 각선미, 도발적인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붉은 립스틱과 가슴골이 드러나는 깊게 파인 드레스를 착용한 박시연은 업 헤어스타일로 목선과 쇄골, 어깨선을 훤히 드러내며 완벽한 라인의 몸매를 과시했다. 또 다리를 벌려 박희순의 어깨를 감고 있는 파격적인 포즈는 팜므파탈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 박시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 영화에서 박시연은 살인 사건 피해자의 부인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수진 역을 맡아 청순함과 섹시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간기남>은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줄임말로 영화 <키다리 아저씨> <공필두> <일편단심 양다리> 등을 제작한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복합장르영화다.

간통전문형사 선우(박희순 분)가 불륜 현장을 덮치기 위해 출동했다가 두 구의 시체와 마주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죽은 남자의 아내 수진뿐이다.

선우는 순식간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선우는 진범을 찾아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만다. 엎친 데 덭친 격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인 매력을 지닌 수진과 위험한 관계로 빠져들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수진은 남편의 장례식장에서도 불륜행각을 서슴지 않는 속 모를 여인이다. 파격적인 노출과 베드신도 있었다. 지금껏 박시연이 맡은 역할 중 가장 팜므파탈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캐릭터. 특히 박시연이 수진이라는 캐릭터에 욕심을 낸 이유는 재미있는 시나리오와 상대배우 박희순 때문이었다.

박시연은 처음 받은 시나리오를 앉은 자리에서 내리 두 번을 읽었다. 평소에 상대 배우로 꿈꾸던 박희순과의 연기 호흡도 좋았다.

오히려 그녀를 힘들게 한 것은 수진이라는 캐릭터의 변화무쌍함이었다. 박시연은 수진의 성적인 학대 경험, 트라우마를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 실례를 들어가며 캐릭터의 심리와 반응을 이해했다. 

2006년 <구미호가족>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뒤 <사랑> <다찌마와리> <마린보이>로 연기 영역을 넓혀온 박시연은 지난해 11월 일반인 회사원과 결혼한 달콤한 신혼이다.

"여자라서 햄볶아요"

박시연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간기남>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결혼하고 나니 행복하고 재미있다"고 밝혔다.

또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해 친구 아이들도 잘 돌본다"며 "최대한 많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자녀계획도 밝혔다.

이어 남편이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금융업과는 관계없는 일반 회사원"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박시연의 물오른 관능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간기남>은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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