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스탠포드 톱 15% 중 한 명"…타진요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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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스탠포드 톱 15% 중 한 명"…타진요 '잠잠'

일요시사 0 1327 0 0

최현영 기자  2012.04.25 15:27:28

▲열창하는 타블로 모습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미국 언론이 논란이 됐던 타블로의 학력위조와 관련해 "타블로는 스탠포드를 3년 반만에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타블로 학력위조를 끊임없이 주장해오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아 대조적이다.

미국 IT 월간지 <와이어드(WIRED)'는 5월 호를 통해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전말을 추적해 보도했다.

<와이어드>는 "타블로는 한국의 힙합 슈퍼스타였지만 온라인 군중이 그의 스탠퍼드대 학력을 공격하면서 그의 가족을 위협하고 그의 커리어를 깎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타진요'를 언급하며 이 조직이 타블로가 3년 반만에 스탠퍼드대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수료한 점을 집요하게 캐물었다고 설명했다.

<와이어드>는 "증거 없이 주장된 타블로의 사기행위는 한국에서 톱뉴스가 됐고 살인 협박이 쏟아졌다"면서 "몇 주만에 (타블로는) 한국에서 가장 큰 증오를 받는 사람이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와이어드>는 논란이 된 타블로의 학력위조와 관련해서 "타블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정말로 스탠퍼드에서 3년 반 만에 두 개의 학위를 수료하며 졸업했다"며 "학점은 전교에서 톱 15% 중 한 명이었고 타진요가 밝힌 증거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진요 멤버들은 마녀 재판을 즐기는 듯 했다"고 평했다. 특히 "이 게임을 '타블로 온라인'이라고 부른다"는 타진요 회원의 발언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

끝으로 <와이어드>는 "2011년 10월21일 YG엔터테인먼트로 옮긴 타블로는 새 앨범 '열꽃'을 통해 그동안 사로잡힌 고통, 분노, 저항 등을 노래했다"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타블로에게는 호평이 쏟아졌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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