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SSM 법안 분리처리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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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SSM 법안 분리처리 않겠다"

일요시사 0 4484 0 0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초 분리.처리하기로 여당과 합의했던 기업형슈퍼마켓(SSM) 상생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 소집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여야 합의 결렬을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9일 통과예정인 상생법에 대해, 정부 내에서 상생법 처리에 대한 혼선이 있고 상생법 처리 의지에 문제가 있다고 봐 이를 명확히 할 때까지는 오늘 처리하기로 한 유통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도 계속 골목에 기업형슈퍼마켓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보자는 차원에서 한나라당과 합의했지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와 합의한 내용을 정부가 지키지 못하고 깼기 때문에 우리는 순차통과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간 합의를 믿어야지 특수 입장에 있는 통상본부장 워딩을 가지고 합의를 깬 것은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은) 상생법은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상생법을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은 여야 간 합의 사항이라 정부가 낄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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