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블랙리스트’에 떠는 연예인들

한국뉴스


 

신정환 블랙리스트’에 떠는 연예인들 <긴급추적>

일요시사 0 4528 0 0

지난 8월 필리핀 세부로 출국했던 신정환이 귀국을 계속 미루고 있는 가운데 일명 ‘신정환 블랙리스트’ 설이 나돌아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정환을 시작으로 한때 시끄러웠던 해외원정도박 문제가 고개를 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연예계가 11월 괴담으로 흉흉해지고 있다.

“해외도박 연예인 명단 있다” 괴담에 연예가 술렁
네팔 체류 신정환 현지 경찰 출두설…협상 소문도


신정환 괴담이라 불리는 블랙리스트설은 ‘신정환은 현재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가 귀국하며 들고 오는 가방 안에 해외도박을 한 연예인들의 명단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소문의 진앙지는 연예계다. 신정환의 귀국이 늦춰지면서 그를 둘러싼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은 “신정환이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면 도박 연예인 명단이 작성될 것 같은 분위기다”고 말하고 있다.

개그맨 A씨 등 거론

일각에서는 신정환이 네팔 현지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현지 조사에서 해외원정도박과 관련된 연예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협상중이라는 것.

신정환 외에 도박을 즐긴 연예인들이 더 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은 충분하다. 신정환이 도박을 하는 현장에 다른 연예인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 특히 개그맨 A씨를 목격했다는 다수의 증언이 나왔다. A씨는 현재 다수의 연예 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A씨를 잘 알고 있다는 측근은 “신정환과 마찬가지로 A씨도 도박중독 상태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종종 해외 원정도박에 나서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필리핀 카지노호텔 주변에서 톱스타 B씨를 봤다는 제보까지 나왔다.

몇몇 연예인들이 원정 도박을 하고 왔다는 소문이 연예가에 돌면서 그동안 도박에 손을 댄 상당수의 연예인들이 초긴장 상태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급히 귀국을 서두른 연예인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실제 몇 연예인의 경우 원정 도박을 자주 즐기기도 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필리핀 유명 호텔 VIP룸에서 벌어지는 도박판에 끼려면 현금 5억원 이상을 기본으로 손에 쥐고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들었다. 실제 몇 연예인들이 이 도박판을 즐기다 큰돈을 잃은 경우가 꽤 여러 번인 것으로도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이 마카오의 한국인 도박 실태를 고발하며 카지노 VIP리스트에 연예인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기도 했다. 카지노 관계자는 “개그맨들이나 가수가 많은 편이고 영화배우나 탤런트는 극소수다.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온다는 사람들한테는 더 많은 도박 빚을 빌려준다”고 폭로했다.

이 부분에 경찰도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4일에는 가수 겸 탤런트 B씨의 해외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계좌추적을 위해 각 은행에 협조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연예계에는 도박으로 많은 돈을 탕진하고도 끊지 못하는 스타들이 있어 연예계 도박사건은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몇몇 연예인들의 실명이 돌고 있다. 눈으로 보진 않았지만 몇몇 연예인들은 아직도 도박에 손을 대고 있다는 소문이다”며 “신정환이 귀국하면 태풍이 휘몰아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도박중독 수준이 위험수위를 넘은 연예인들을 옭아매고 있는 도박조직의 존재까지도 파악되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현재 신정환은 네팔에 체류하며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측근들은 끊임없이 생활고와 건강이상을 얘기하고 있어 빠른 귀국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으로 추측된다.

필리핀 세부에서 교민들의 눈을 피해 네팔로 체류지를 옮긴 신정환은 도박으로 돈을 탕진한 후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미 해외원정도박에 관한 구체적인 액수와 상황에 따른 증언이 이어지고 있어서 그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도 없다는 것.

여기에 지난해 오토바이사고로 한 차례 수술을 받은 다리 상태가 심각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철심이 부러져 재수술 날짜를 잡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으로 떠났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하다고. 네팔 현지에서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건강 상태가 심각해졌다는 게 측근들의 주장이다.

건강 악화·생활고 시달려

신정환의 한 측근은 “지난해 다친 신정환의 다리 상태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현재 훨씬 심각하다”며 “신정환이 해외를 떠돌면서 다리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네팔 현지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리 상태는 악화됐는데, 빨리 수술을 받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를 정도다”고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댕기열 거짓말에 이어 건강이상설로 또 다시 동정표를 얻을 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신정환을 둘러싼 소문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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