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활용한 스마트 레스토랑 ‘맛과 재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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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활용한 스마트 레스토랑 ‘맛과 재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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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창업경영신문> 기자  2012.05.29 11:09:04

애플사의 아이폰에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이 가실 줄 모르고 있다. 어느덧 열풍이 광풍으로 바뀌어 이제는 우리의 생활 방식과 사고 구석구석을 바꿔간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외식업계에서 큰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많은 레스토랑들이 SNS를 통해 위치기반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 툴로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영국에서는 테이블 화면을 터치해 음식 주문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테이블 터치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지능형 레스토랑 ‘이나모’(http://www.inamo-restaurant.com)에 대해 소개했다.

이나모는 주문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없다. 천장에 달린 프로젝트가 화면을 테이블에 띄우면 고객이 터치 패드를 이용하는 원리이다. 테이블에 나타나는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고객이 음식을 선택하면, 선택된 음식은 주방으로 바로 접수된다.

테이블을 통해 이 음식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며 어떻게 담겨져 나오게 될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 받아 맛을 예측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주방에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방과 연결된 카메라로 주방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음식의 주문은 물론 주방장에게 직접 원하는 바를 쪽지로 전달할 수도 있다. 더불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변지도와 지하철 지도를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의 지루한 시간을 달래주도록 다양한 게임 기능도 추가돼 있으며 원한다면 테이블 영상도 바꿀 수 있다.

이 모든 작업을 테이블에 가만히 앉아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음식의 맛은 물론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편하게 앉은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특이한 명소로 꼽힌다.

IT를 활용한 다재다능한 기능들은 주문, 메뉴 정보, 게임, 조리과정, 테이블 장식, 기타 정보를 최첨단으로 제공해 식사가 좀 더 즐거울 수 있음을 말해준다. 뿐만 아니다. 새로운 후원이나 식당 테마 이벤트 기획 등에 아직도 많은 잠재성이 존재함을 보여 준다. 

레스토랑은 특별한 메뉴판 덕분에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좋고, 고객은 음식의 맛과 조리과정의 신뢰를 확보, 두 배의 즐거움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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